'장관 출신' 도종환 42.8 vs '도지사 출신' 정우택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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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국민일보 공동여론조사⑨]청주 흥덕

都 10~40대, 鄭 50대 이상에서 지지율 높아
민주 39.6%로 통합 32.9%에 앞서…정의 6.9%, 국민의당 5.8%
총선 성격 질문에 '정권견제' 42.2%, '국정안정' 40.4%

충북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사진=연합뉴스)

 

4·15총선에서 장관 출신의 여당 재선 의원과 도지사 출신의 야당 4선 의원이 맞붙는 충북 청주 흥덕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흥덕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42.8%의 지지율을 얻었다.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39.2%를 얻어 도 후보에 3.6%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5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무소속 김양희 후보는 6.2%를 얻었다. 김 후보가 통합당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 후보에게 좀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세대별로는 10~40대는 도 후보를, 50대 이상은 정 후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18~29세는 43.4%, 30대 59.8%, 40대 57.5%가 도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50대는 51.5%가, 60대 이상은 62.8%가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43.2%가 도 후보를, 41.4%가 정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은 42.4%가 도 후보를, 37.0%가 정 후보를 지지했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정당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6%가 민주당을, 32.9%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정의당 6.9%, 국민의당 5.8%, 민생당 2.0%, 우리공화당 1.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42.2%가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보수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답해 40.4%로 나타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 이외의 소수정당 의원이 원내에 더 많이 진입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8.0%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매우 잘함 32.7%, 잘하는 편 16.9%로 긍정 평가가 49.6%로 나타났다. 잘못하는 편 16.9%, 매우 잘못함 28.0% 등 부정 평가는 44.9%였다.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선거 당일 투표 67.0%, 사전 투표 26.9%로 전체의 93.9%가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흥덕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유선 RDD(30%)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70%)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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