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청북도 제공)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6일 감염병을 퍼뜨리는 매개 모기 감시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우사와 보은군 우사 3곳 등 2개 지역 4개 지점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오송읍 공북리 소재 우사 등 3개 지점에서만 채집 활동을 했다.
연구원은 이들 우사에 유문등과 트랩을 설치하고 이들부터 오는 10월까지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 외에도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옮기는 흰줄숲모기, 빨간집모기 등을 잡아 발생 밀도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른 지난 달 24일 제주.전남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이틀 뒤인 26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모두 34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졌으며 충북에서도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