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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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침 미준수, 집회금지 명령 위반 어기고 현장 집회 강행

'주일 연합예배' 참석하는 신도들(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집회금지명령을 어기고 현장 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달 23일,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일요 예배(3월 22일)를 진행한 사랑제일교회에대해 집회금지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일주일 뒤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인 등은 이를 어기고 교회 내부에서뿐만아니라 도로까지 무단으로 점거하고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고발 대상은 지난 달 29일 일요 예배를 주도한 박중섭 목사, 조나단 목사 고영일 변호사 등과 채증자료가 확보된 성명불상의 집회 참석자들이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예배 일시적 중단, 방역수칙 준수 등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사랑제일교회가 집회금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 집회참가자에 대해서까지 고발조치를 하는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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