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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탈출 우리 국민 309명 인천공항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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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밀라노 지역 교민과 주재원 등이 1일 오후 전세기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우리 국민들을 태우고 출발한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교민과 유학생, 주재원 등 309명을 태운 대한항공 9928편(보잉747)이 1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마스크와 위생장갑, 고글 등을 갖춘 탑승객들은 도착 직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검사받은 뒤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입국심사를 통과했다.

이들을 안내한 경찰관들도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N95마스크와 고글, 전신 방호구 등을 착용했다.

탑승객들은 일반 승객들과 섞이지 않도록 동선이 통제됐으며, 화장실도 별도로 지정됐다. 공항 입국장 출구에서 터미널 외부의 버스로 통하는 길에도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이날 귀국한 우리 국민들은 강원도 평창의 한 숙소에서 2주 동안 격리된다. 입국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별견된 경우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의 격리시설에서 지내게 된다.

이날 전세기에 이어 우리 국민 150여명을 태운 2차 전세기가 2일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탈리아의 확진환자는 10만5792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고, 사망자는 405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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