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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2주 연기…12월 3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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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 70% 수준 유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3일로 2주 연기되고, EBS와의 연계는 70%수준이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올해 수능 시험은 당초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2주 연기되고 수능성적 통지일도 12월9일에서 12월23일로 2주 순연된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을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만큼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지난해와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어 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했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

(사진=자료사진)

 

또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가 제공되고,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된다.

평가원은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6월과 9월 2차례의 모의평가를 실시하여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능은 1993년(1994학년도)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세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2005년,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2010년,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에 수능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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