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영 후보 "김진태, 춘천 품격 실추" "선수교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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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후보 공천
'선택2020 강원CBS 총선 특집대담'서 경쟁력, 공약 밝혀
"김진태 의원 춘천 품격 실추, 선수 교체 이뤄야"
물값 문제 해결, 호수국가정원 유치, 평화 인터체인지 도시 만들기 등 약속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공천을 받은 허영 후보가 30일 '선택2020 강원CBS 총선 특집대담'에 출연해 경쟁력과 공약 등을 밝혔다.(사진=진유정 기자)

 

강원도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공천을 받은 허 영 후보는 재대결 상대인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향해 "춘천의 품격을 실추시킨 장본인"이라며 "21대 총선에서 강원도 선수 교체의 주역이 되고 싶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힘있는 초선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허 후보는 30일 강원C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선택 2020 강원CBS 총선특집대담'에 출연해 "학생시절엔 민주화에 힘을 보태고 국회의원 12년 준비, 김근태 장관의 비서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거치며 정무와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고 이력을 자평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물값 문제 해결, 호수국가정원 유치, 평화 인터체인지 도시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물값이 문제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이라고 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이 겪는 여러 불편에 대한 보상의 차원에서 물값을 걷어 분배하는 제도가 있다. 그런데 그 분배가 현재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 강원도가 경기도보다 기금을 많이 받아야 하지만 경기도의 절반도 못받고 있다. 수도권으로부터 물값을 제대로 받겠다"고 말했다.

"호수를 기반으로 하는 호수국가정원도 유치하겠다. 현재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한다. 현재 유휴부지인 캠프페이지 터를 중심으로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춘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이 이어질 때를 대비하는 ‘평화 인터체인지’ 도시도 시급하고 서면과 레고랜드를 잇는 서면대교 건설 등 춘천시민 중심의 SOC도 마련되어야 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과 관련한 실효적 지원책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허 영 후보 특별대담은 강원CBS라디오(춘천권 93.7Mhz, 원주권 94.9Mhz)를 통해 다음달 2일 오후 1시 35분 녹음 방송되며 인터뷰 내용과 전문은 당일 CBS노컷뉴스와 유튜브 등를 통해 유권자에게 전달된다.(사진=진유정 기자)

 

지난 8년간 미래통합당 김진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춘천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며 비판했다.

"상대 후보(김진태 후보)가 힘있는 3선 후보가 있어야 한다지만 그 동안 춘천의 품격과 힘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사욕, 당대표, 대권 등에 출마하면서 지역을 외면했고 춘천을 망신시켰다. 춘천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선수가 반드시 교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지목해 초선 의원이 도청 타 지역 이전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취지로 한 김 의원 발언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도청을 이전하면 도 교육청 도 경찰청 등 모두 이전해야된다. 그러면 춘천은 먹고 살게 없다.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말이다. 본인(김진태 후보)이 이광재 전 지사(원주 갑 공천)보다 힘이 약하다는 것이냐? 도청은 행안부가 춘천내에서 신축을 하라고 권고하라고 하는 사항이다. 허위사실과 가까운 발언은 춘천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도지사는 최문순 지사이고 현 집권 여당은 더불어 민주당이다. 제가 지키고 막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영 후보 특별대담은 강원CBS라디오(춘천권 93.7Mhz, 원주권 94.9Mhz)를 통해 오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 35분부터 녹음 방송되며 인터뷰 내용과 전문은 당일 CBS노컷뉴스와 유튜브 등를 통해 유권자에게 전달된다.

강원CBS는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정책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선택2020 강원CBS 총선 특집대담(연출 강민주PD, 진행 박윤경 아나운서)'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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