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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감염자, 순식간에 프랑스 추월 독일 추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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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2배 늘어나 6만명 육박...사망자 1천명 넘길 듯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집계중인 코로나19 감염자 숫자. 노란색 원안이 뉴욕주의 모습이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는 뉴욕주의 코로나 확진자가 6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사망자는 조만간 1천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9513명으로 하루 새 72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3만명을 돌파한 이후로 나흘 만에 2배가 불어났다.

뉴욕주 확인자는 이미 이란(38,309명), 프랑스(40,704명)을 추월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뉴욕주 보다 많은 '외국 국가'는 독일,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뿐이다.

독일 감염자도 60,659명이라 지금의 추세라면 독일도 금명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날 현재 누적 사망자는 965명으로, 하룻만에 다시 237명이 늘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1일 사망자 숫자는 날마다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갈수록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사망자 수치가 수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주 관할의 뉴욕시(NYC)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뉴욕시의 확진자는 33,768명, 사망자는 687명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물품은 일주일 분량인데 산소호흡기가 문제"라며 "최소한 수천개의 산소호흡기가 당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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