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천 무효' 김원성 탈당…통합당 11인 지도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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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벨트 번복에 황교안 기대 접었다"

김원성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4·15 총선 부산 북강서을에 한때 공천을 받았다 번복된 김원성 최고위원이 25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 뜻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면 오늘까지 탈당해야 한다고 한다더라"며 "국민들에게, 부산 북강서을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타나지도 않은 미투 의혹에 본인에게 소명절차도 받지 않았는데 당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 참여했던 최고위원에게 이렇게 한 것은 결코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당 최고위가 경기 의왕과천 이윤정 후보 공천을 철회한 사례를 거론하며 "당에서 청년벨트 만큼은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황교안 대표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 걸 보면서 기대를 접었다"고 했다.

이로써 통합당 주요당무를 논의하는 최고위원회는 기존 12인에서 11인 지도체제로 바뀐다.

앞서 통합당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새로운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김 최고위원 공천 무효를 결정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다음 날 부산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뒤 경남 양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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