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문가 "코로나19 감염경로 깜깜…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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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수도 도쿄도에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왔다.

24일 NHK에 따르면, 가쿠 미쓰오 일본 도호쿠 의과약과대 특임교수는 "도쿄 등에서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의 연결을 더듬어갈 수 없는 환자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밝혔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의 감염확산 방식을 보면 낙관할 수 없으며 특히 도시부에서는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발언이 전날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도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도시봉쇄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뒤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고이케 지사가 "오버슈트(폭발적인 환자 증가)의 갈림길 목숨을 지키기 위해 협력을 요청하고 싶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가쿠 교수는 "강한 표현으로 위기감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에서도 감염이 단번에 확산되면 도시 봉쇄도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초중고교는 다음달 초 개학을 앞두고 있으며 문부과학성은 개학을 계기로 감염자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위해 24일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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