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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직장 침입해 마스크 훔쳐 내다 판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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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코로나19' 위기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자,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 침입해 마스크 수천장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 씨 등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회사 비품 창고의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한 뒤 보관 중이던 마스크 3천장(시가 9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과거 이 회사에서 같이 근무한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마스크를 인터넷상에서 장당 3~4천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이들을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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