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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동전노래방 연관 확진자 또 발생…경남 76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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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동전(코인)노래방 연관 확진자 7명 늘어··방문자 263명
5명 확진자 발생 거창 웅양면 '외출 자제' 권고
노래방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차단 '주력'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이날 대변인 브리핑에서 창원 1명, 창녕 1명 등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76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인 경남 78번(45·여)은 창원한마음병원 간호사로 동료인 5번(47·여)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2일부터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79번(26) 확진자는 창녕 거주자다. 지난달 17일과 23일 창녕읍 K-pop 동전(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76번(24) 확진자의 형이다. 76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집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도는 현장대응팀을 창녕으로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5일부터 마지막으로 운영됐던 25일까지 노래방을 찾은 방문자는 모두 263명으로 파악했다.

263명 모두 검사를 진행했고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제외한 248명은 음성, 1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동전노래방뿐만 아니라 확진자들이 다녀간 동선에 대해 방역을 추진하고 접촉자와 각 동선별 방문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여고생인 71번(16·여)은 양성 판정을 받기 전날 까페와 편의점, PC방, 노래방 등을 찾았고, 70번(24) 역시 지난달 23일 동전노래방을 다녀온 뒤 커피전문점과 PC방을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나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전노래방 관리자인 51번에 대한 감염 경로도 불분명한 상태다. 특히, 51번은 역학조사 당시 첫 진술에서는 "집에만 있었다"고 말해 역학조사에 혼선이 빚어졌다. 도 역학조사팀이 주변인 진술과 핸드폰 GPS 등으로 동전노래방을 간 것으로 뒤늦게 확인했다.

이와 함께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거창군 웅양면에 대해서도 현장 대응팀을 보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거창군 66번부터 69번까지 4명의 확진자에 이어 전날 77번(76·여)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브리핑(사진=경남도청 제공)

 

도는 2개 마을 주민 2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웅양면 2개 마을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에 준하는 외출자제 권고를 내렸다.

도는 창녕읍 동전노래방처럼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자 도내 PC방 907곳, 노래연습장 1919곳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갔다.

도는 시군 보건소, 교육청과 PC방·노래연습장에 대한 점검을 이날까지 마무리하고,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사용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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