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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10억 달러 흑자…전년동기대비 23억 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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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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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흑자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단가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경상수지는 10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2억9000만 달러 줄었다.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폭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았다.

1월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는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어든 것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19억3000만달러로 한해 전 보다 38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434억4000만 달러로 12.3% 줄었고 수입은 415억2000만 달러로 5.2%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2.5일 줄고 반도체·철강·화공품의 수출단가 하락이 원인이다.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감소하며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9개월 연속 줄었다.

1월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서비스수지는 24억8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년 같은 달 보다 10억5000만 달러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폭은 13억3000만 달러로 적자폭이 2억 달러 감소했다.

중국인 등 외국인 입국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한 반면 일본여행이 줄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가 13.7%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투자의 성과를 보여주는 본원소득수지는 16억9000만 달러 흑자로 1년 전보다 1000만 달러 늘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월에 25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를 보면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4억9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억50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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