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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코로나19 회복되면 중기제품 판매 세계최대 박람회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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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중앙회·삼성전자 공동 마스크 공급 확대 추진은 좋은 생각"

서울시와 중소기업 중앙회가 간담회를 마치고 중기 중앙회 업(up)을 표현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 국면이 회복되는 시기에 광화문 광장~서울역 구간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대대적으로 판매하는 세계최대 박람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기업체들의 매출 손실을 만회할 방법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은 박 시장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자동차 정비업종을 사례로 들어, 고객과 밀집된 거리여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체온기나 열감지기를 각 사업장에 보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배석한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에게 "체온기 등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슈퍼마켓업계 대표는 박 시장에게 "소비자와 거리가 50㎝ 밖에 되지 않는다"며 방역에 각별한 관심을 호소했다.

중기 대표들은 또 박 시장에게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업자에 대한 지방세 감면과 서울시 주관 개발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영세 소상공인 휴업보상금 지원, 소상공인에 대한 4대 사회보험료 지원,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를 건의했다. 제조물책임·Pl법 지원 확대와 중기 중앙회 및 삼성전자 공동 마스크 제조기업 지원으로 마스크 공급 확대 추진, 서울시 공공기관 5천만 원 미만사업에 수의계약 지원 강화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중기 중앙회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마스크 공급 확대에 나서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수의계약 지원의 경우 법령이 허용하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마스크 쓴 박원순 시장(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사진=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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