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임소위들의 선별진료소 실전 연습 훈련을 참관한 뒤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2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하는 신임 간호장교와 올해 임용될 예정인 군의관을 코로나19 현장에 조기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간호장교 75명의 임관식이 오는 9일에서 3일로 조정 시행된다.
국방부는 또 올해 군의관 입영대상 의과 680명 중 코로나19 관련 의료 활동 자원자에 한정해 교육 기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료 등을 하는 군의관 입영 대상자가 군사교육으로 의료 현장에서 빠지게 되면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군사훈련 단축이 결정됐다.
군 당국은 대구 현장 등에서 활동 중이거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대상자의 입영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부족한 교육은 임관 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