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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마스크 22만장 쟁여놓은 업체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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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목동동로 행복한백화점 앞 광장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KF94 마스크 22만장을 쟁여놓은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마스크 제조 업체 A사 물류창고를 방문해 유아용 마스크 22만여장을 찾아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KF94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하려고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하던 중 A사를 특정하고 식품의약처와 함께 현장을 덮쳐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사의 마스크 대량 보관 행위가 매점매석 금지나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에 해당할 경우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마스크는 즉시 시장에 유통되도록 해당 업체와 협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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