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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위한 학부모 안심학년제·초등돌봄 확대…교육부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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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초등학교 1학년 자녀에 대한 '학부모 안심학년제'가 도입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돌봄이 확대된다.

또 인공지능(AI) 교육도 확대되고 미래형 수능과 대입 제도도 올해 설계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2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보고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학부모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을 '학부모 안심학년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은 학습·안전·돌봄 전 영역에서 국가가 책임지도록 강화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규수업 내 '협력수업'을 올해 800개 초등학교에 시범 도입하고 내년에 1천개교로 확대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담임교사·상담교사 등 다중지원팀이 보충 수업과 상담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도 올해 2천900개교, 내년 3천500개교로 늘어난다.

또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초등 돌봄교실 700실, 마을 돌봄기관 430개소로 확충해 돌봄 서비스를 42만5천명까지 확대해 방과 후 학부모님들의 우려를 해소한다.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폐쇄회로(CC)TV 2천여대와 신호등 2천여개가 상반기에 설치된다.

유아교육의 공공성도 크게 강화돼, 유치원 3법 시행과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 도입 등은 물론 건강과 안전 분야 관리를 강화한 '학부모 안심유치원'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모든 초·중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되고 고등학교는 AI 기초·융합 선택과목이 신설된다. 초·중·고 교실에는 2024년까지 기가급 무선망(Wi-fi)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올해 초·중·고 단계별 AI 교육 내용 기준을 마련하는 'AI 교육 종합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서열화된 고교교육 체제를 개편하기 위해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성을 높이는등 대입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한다.

또 미래 교육환경을 반영한 '2022 교육과정'과 미래형 수능 및 대입 제도도 올해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국민들의 성원으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고교 무상교육 도입 등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는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과 공정성을 한 단계 높이고, 인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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