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2일 북한 발사체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9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합참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동향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 주재 긴급관계부처 장관회의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