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이 마스크 제조업체를 현장방문했다. 왼쪽부터 (주)한송 형남신 사장, 김현준 국세청장, 임광현 조사국장. (사진=국세청 제공)
김현준 국세청장은 신종 코로나 19와 관련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한 마스크 제조 유통업체는 모범 납세자로 선정하고 세무조사를 유예해주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일 충북 음성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한송)와 진천 소재 유통업체(동국제약 물류 창고)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마스크 시장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업체 관계자들에게 공적 판매·수출 제한 조치 이행 현황과 주문 증가로 인한 제조·유통 현장에서의 어려움, 필요한 세정 지원 방안 등 주요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마스크 제조·유통 및 마스크 필터 제조업체 275곳의 무자료 거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이날 추진 상황과 직원 격려 차원에서 현장을 찾았다.
김 청장은 업체 관계자들과 만난 뒤 국세청 현장점검팀에게 "마스크 제조업체가 원자재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필터 등 원자재 제조·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