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현 "이낙연 총리님께~ 칭송 판넬까지 들고온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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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화보집 들고 '세계평화' 조언?
"총리와 약속했다" 거짓 카톡까지
공직사회, 고위공직자들 경계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정운현(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신천지 자체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들이 증폭되고 있죠. 특히 가출 조장 또 기성 교회 잠입, 모략 전도. 이러한 반사회적인 행태들이 드러나면서 사실 검찰의 수사는 투트랙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감염병 확산에 비협조적이었던 그 부분에 대한 수사가 한 트랙이고 다른 한 트랙은 이런 어떤 내부의 근본적인 비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이 될 걸로 지금 예상이 되는데요.

특히 정치권이나 권력층에 줄을 대왔던 거 아니냐 혹은 줄을 대왔었다. 이런 소문들은 파다했는데그 실상을 짐작케 할 수 있는 어떤 아주 실증적인 사례가 폭로가 됐습니다. 신천지 측에서 현직 국무총리까지 포섭 대상으로 삼았다는 좀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공개한 전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분이에요. 정운현 전 실장 지금 연결이 돼 있습니다. 정운현 전 실장님, 안녕하세요?

◆ 정운현>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그러니까 2018년 11월부터 시작해서 이낙연 전 총리가 퇴임하시던 그날까지 실장을 하신 거죠?

◆ 정운현> 이 총리 퇴임 한 달 뒤까지 했습니다. 후임분이 부임해야 되니까요.

◇ 김현정> 그렇게 하셨군요. 그런데 신천지 측에서 이낙연 당시 총리에게 접근하려 했다는 내용을 어제 SNS에 올리셨단 말입니다. 이거 언제 일입니까?

◆ 정운현> 처음 시도된 게 2019년 작년 6월 말입니다. 그때 어떤 사람들이 총리를 자꾸 만나려고 한다. 그런데 총리를 무턱대고 만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당연하죠.

◆ 정운현> 그래서 비서실장인 저를 좀 먼저 만나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비서실의 의견이 있어서 제가 그들을 먼저 만나보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문자라든지 전화만 받으신 게 아니라 직접 만나보셨어요?

◆ 정운현> 그럼요. 작년 6월에는 제가 왜 그들을 만나게 됐냐 하면 그들이 표방하는 것이 세계 평화, 남북 통일 이런 거대 담론을 얘기하고.

◇ 김현정> 종교 얘기는 전혀 아니었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정운현 총리 비서실장(왼쪽) (사진=연합뉴스)

 


◆ 정운현> 처음에는 전혀 안 했죠. 그래서 이런 얘기를 총리에게 해 준다는데 나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분들인지도 궁금했고 또 만에 하나 진짜 총리에게 도움이 되는 분들인데 비서실장인 제가 나서서 중도에 커트하는 것이 나중에 어쩌면 또 하나의 실수가 될지도 몰라요. 그래서 일단 제가 만나보기로 했죠. 그래서 저의 집무실에서 그쪽에서 세 분을 제가 한번 만났습니다.

◇ 김현정> 처음에 접촉이 왔을 때. 그러니까 만나기 전에 접촉이 왔을 때는 무슨 이름으로 온 건가요? 개인 자격입니까 아니면 신천지 이름입니까 혹은 다른 이름입니까?

◆ 정운현> 신천지는 아니고요. 나중에 정확한 이들의 소속 단체를 알게 됐는데요. 물론 신천지의 위장 단체라고 하는 HWPL, 이걸 풀어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라고 한답니다. 이 단체의 소속 글쎄요. 저도 초기의 일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총리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제언을 해 드리고 싶다. 아마 그렇게 해서 자꾸 총리 비서실 쪽으로 접촉이 됐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비서실 쪽으로 하도 연락이 오고 세계 평화. 이런 조언을 준다고 하고 또 단체 이름도 있고 하니까 일단 비서실장이 그러면 한번 내가 만나보겠다 해서 오라고 하셨어요.

◆ 정운현> 그렇습니다.

◇ 김현정> 찾아온 사람이 몇 명이었고 어떤 식으로 왔습니까?

◆ 정운현> 여성 1명, 남성 2명이었고요. 그 세 사람 중에서 선임자가 권아무개라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제 집무실에 와서 주로 인사하고 명함을 교환하면서 아까 말씀드린 HWPL 소속이라고 하는 이사였습니다, 이분이. 권 이사가 명함을 내밀었을 때는 제가 이 단체를 알지 못했어요. 영어 약자인데다가 풀어놔도 이름이 길고 해서 한참 얘기하다가 자기들이 가져 온 게 있더라고요. 보니까 홍보 책자도 있고 두꺼운 화보집도 있고 화보집을 펴서 보여주는데 보니까 이게 신천지 행사 화보집이었어요. 몇 장을 넘겨보니까 매 페이지마다 이만희 총회장의 사진이 하나씩 꼭 있었습니다.

◇ 김현정> 딱 보고 아셨어요, 얼굴 보고?

◆ 정운현> 얼굴은 이만희라는 사람은 제가 알죠.

◇ 김현정> 알고 있었으니까.

◆ 정운현> 그래서 이게 신천지 관련이구나라고 하는 것을 그때 제가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전에는 몰랐죠.

◇ 김현정> 그분들 입으로는 신천지라는 말을 한마디도 안 했고요.

◆ 정운현> 네, 처음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한마디도 안 했고 화보 넘기다가 한 장 걸러 한 장씩 이만희 씨 얼굴이 보이니까.

◆ 정운현> 한 장 걸러가 아니고 매 쪽마다. 심지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아니, 이런 분을 선전하려면 좀 티를 안 나게 해야 되지 이렇게 매 쪽마다 넣으면 남들이 좀 보기 그렇잖아요. 제가 이런 우스개 농담으로 그런 얘기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이만희 교주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 김현정> 그렇게 말하니까 뭐라 그럽니까, 그분들이?

◆ 정운현> 특별히 대답을 한 건 아니었는데요. 어쨌든 제가 그런 얘기를 했죠. 보기 민망할 정도로 매 쪽마다 얼굴이 사진이 있으니까 제가 순간적으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 김현정> 그랬더니 그 쪽에서 특별히 대답은 안 하고 그냥 쭈삣쭈삣.

◆ 정운현> 그런 식이었죠.

◇ 김현정> 그래요. 그래서 신천지와 이게 관련이 된 조직이라는 걸 눈치 채신 후에 물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당신들 신천지 신도 아니냐. 무슨 용건으로 총리님 만나려고 하시느냐 물으셨죠?

◆ 정운현> 뭐 자연스럽게 그런 얘기를 했을 겁니다. 그 대목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제가 그런 얘기 끝에 마침 그 무렵에 총리께서 국회에 출석을 연일 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총리 국회 일정도 얘기를 하고 또 하나는 제가 총리가 집무실에서 특정 종교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각 종단 대표라든지 이런 분들을 공식 행사 때 만나는 것은 몰라도 집무실로 특정 종교인들을 만나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그분들 제가 돌려보냈습니까?

◇ 김현정> 왜 만나려고 하느냐에 대해서 답변은 뭐라고 하나요? 세계 평화 역시 그 얘기를 하던가요?

◆ 정운현> 주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신천지 관련된 얘기는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첫 만남에서.

◇ 김현정> 그런데 세계 평화에 관련해서 무슨 얘기를 하겠다고 그렇게 계속 연락을 했답니까?

◆ 정운현> 자기들이 그런 관련 행사도 하고 또 자료집도 내고 이런 걸 여러 번 얘기했고요. 오면서 그들이 가져온 것 중에 하나가 좀 판넬을 하나 가지고 왔는데.

◇ 김현정> 판넬이요? 우리 걸어놓는 그림 판넬?

◆ 정운현> 그렇죠. 그림 판넬인데 거기에 그림이 아니라 제일 위에 이낙연 총리님께라고 하는 제목 하에다가 빽빽하게 자기들 활동 내용을 적기도 하고 군데군데는 이 총리를 칭송하는 아마 그런 내용들을 포함해서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주요 내용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을 담은 판넬을 가지고 왔는데요.

◇ 김현정> 이낙연 총리 칭송 판넬이요?

◆ 정운현> 그걸 총리에게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해 주지는 않고 마지막까지 갖고 있다가 제가 비서실장 퇴임할 때 그걸 제가 파기했습니다. 그런 걸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 김현정> 이낙연 총리 칭송 판넬이면 이거 칭송한다고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어 있던가요?

◆ 정운현> 그러니까 자기들이 그런 활동도 하고 그다음에 이런 우리 이 총리께서 그동안의 사회 평가. 그런 이것 저것 두루두루 일을 잘하고 일해 온 것에 대해서 훌륭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그런 내용을 담은 내용이었습니다. 그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문맥 하나하나가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자세히 읽어보고 싶지도 않았고요. 한번 휙 훑어봤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까지는 제가 기억이 납니다.

◇ 김현정> 이야, 이건 뭐. 이낙연 총리 업적을 고스란히 담은 그런 칭송 판넬까지 선물로 가지고 왔다. 굉장히 치밀했네요.

 


◆ 정운현> 이만희 교주까지는 제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기들이 그런 세계 평화, 남북 통일 그런 관련해서 활동도 하고 또 총리에 대한 칭송도 덧붙인 그런 판넬을 가져온 걸로 봐서 이걸 또 총리에게... 이낙연 총리님께라고 쓴 것을 저를 주려고 가져온 건 아니잖아요. 총리님께 전달해 주기를 바랐는데.

◇ 김현정> 총리님께라고 판넬에 써 있어요?

◆ 정운현> 제일 위에 제목이 그렇게 쓰여있었어요, 이낙연 총리님께.

◇ 김현정> 그런데 무슨 판넬이 위에 어떻게 위에 이낙연 총리님께. 제목 적혀 있는 것도 신기하네요.

◆ 정운현> 손으로 썼습니다. 손으로 쓰고 거기다가 비닐로 커버를 했던 것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리와 면담 당연히 연결시켜주지 않으셨고.

◆ 정운현> 당연하죠.

◇ 김현정> 그후에 혹시 연락이 또 온 적이 있습니까?

◆ 정운현> 그로부터 3개월 뒤인 작년 11월 말에 이제는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문자로 연락이 왔습니다. 이 총리하고 대뜸 사전에 연락을 해서 만나기로 돼 있다면서 나보고 모월 오후 2시 시간이 어떠냐고 일정을 알아봤습니다.

◇ 김현정> 총리님하고 약속돼 있다고, 이미?

◆ 정운현> 돼 있다면서. 제가 그날 일정들을 보니까 총리님이 다른 일정들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의전팀에 물어봤죠. 총리님, 이 총리님께서 오후 2시에 다른 약속이 또 있느냐 했더니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총리실 제가 집무실에 들어갔죠. 총리님한테 제가 혹시 일정표 나와 있는 것 이외에 신천지 쪽하고 무슨 혹시 약속을 하신 게 있습니까? 직접 물어봤어요, 제가.

◇ 김현정> 물어보셨어요. 그랬더니?

◆ 정운현> 그랬더니 총리님께서도 약속한 적이 없다. 그래서 제가 답을 보냈죠. 아니, 총리님한테도 확인했지만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그랬더니 그제서야 면담을 간청드리는 거다.

◇ 김현정> 간청드리는 거다. 사실은 약속한 적... 지금 저희가 정운현 전 실장께서 주고받았던 카톡을 저희한테 주셨잖아요. 그걸 저희가 유튜브 화면으로 띄웠습니다, 여러분. 화면 조금만 더 키워주세요, 밖에서. 이렇게 주고받은 지금 문자 내용을 간직하고 계시고 이건 레인보우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레인보우로 들으시는 분들은 그 모니터 버튼을 누르시면 이 문자 주고 받은 내용들 저희가 캡처해서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와, 지금 내용 보니까.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보좌한 정운현 전 총리비서실장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신천지 측과의 메시지 대화 내용. (사진=정운현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 정운현> 그래서 총리 면담을 간청하는 것이다. 신천지로 가는 것이 아이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가는 것이다. 이런 좀 구차한 그런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 김현정>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이걸 왜 이렇게 거짓말했을까요?

◆ 정운현> 그러게요. 저도 그 점이 그래요. 예를 들어서 다른 종교라면 저는 예를 들면 불교라 그러면 저는 조계종 누구누구입니다. 천주교라고 그러면 서울교구의, 대전교구의 누구입니다. 기독교라 그러면 어디어디 교회 누구입니다. 안 그러면 예수교 장로교에 누구누구입니다. 이렇게 신분을 밝히고 이렇게 할 텐데 떳떳하게. 약속하지 않은 것을 약속했다고 그러고요.

◇ 김현정> 왜 그랬다고 보세요? 이렇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왜 이렇게 접근하려고 했다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시면 어떤 생각이세요?

◆ 정운현> 제 생각입니다, 전적으로.

◇ 김현정> 개인 의견입니다.

◆ 정운현>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인 비판적인 견해가 있으니까 대놓고 처음부터 신천지의 누구입니다라고 하면 일이 좀 잘 풀리지 않을 것 같으니까 아마 이렇게 신천지가 산하의 단체를 언급하면서 또는 온당하지 않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접근한 게 아닌가. 그런 추정을 해봅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접근해서 뭘 얻고자 했던 거예요, 뭘? 뭐라고 보세요?

◆ 정운현> 일단은 다른 분들의 접근은 제가 알지 못합니다마는 당시 이낙연 총리를 접근한 것은 지금도 그렇지만 이 총리에 대한 평이 사회적인 평이 좋지 않았습니까? 열심히 한다, 일 잘한다. 또 게다가 나아가서 혹자들은 실세 총리다. 이렇게도 부르고 했으니까 이 총리하고 아마 이만희 총회장하고 만남이 주선돼서 사진을 찍는다든지 그러면 아마 그들이 교세 확장이나 자기들 종교를 선전하는 데 좋은 활용 자료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 김현정> 그게 필요했던 거군요. 그러면 이낙연 총리한테, 현직 총리한테까지 이렇게 대담하고 치밀하게 접근했다면. 사진 한 장 찍기 위해서, 포교를 위해서. 그러면 다른 정치인에게도 충분히 접근했었을 수 있네요. 합리적인 의심.

◆ 정운현> 그렇죠. 저도 합리적 의심을 토대로 할 때 충분히 그럴 만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혹은 이걸 모르고 넘어간 분도 있을 수 있겠네요. 넘어가서 사진 찍은 분도?

◆ 정운현> 그럴 수도 있겠죠, 어쩌면요. 알지 못합니다마는 중간에 이런 누가 비서진들이 꼼꼼하게 걸러주지 않았다면 예를 들어서 이런 저런 잘 포장된 말로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고 하면 만남을 주선했을 수도 있겠죠. 또 뭐 사안에 따라서는 어떤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그런 필요에 의해서라면 또 만났을지도 모르겠고요.

◇ 김현정> 혹시라도 들은 거 있으세요?

◆ 정운현> 아니요. 저는 제가 겪어본 일 외에 다른 일은 알지 못합니다마는 제가 이걸 공개하게 된 배경도 28일자 노컷뉴스에서 이런 관련 기사를 보고서 이건 단순히 추정이 아니다. 제가 목격한 이런 사례가 있듯이. 특히 그런 고위급 인사까지 접촉할 정도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내가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보여줌으로 인해서 특히 공직 사회, 고위 공직자들에게 좀 경종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그런 취지에서 공개하게 된 겁니다.

◇ 김현정> 잘하셨습니다. 공무원들 특히 고위 공직자들에게 경종이 울려질 것 같습니다.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오늘 귀한 시간 고맙습니다.

◆ 정운현> 고맙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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