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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外 이단신천지 유증상자 약 9천명…4천여명 연락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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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명단 제출 거부했던 교육생 중에서도 유증상자 383명 발견

25일 경기도 과천시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이단 신천지 부속기관에서 경기도 역학조사 관계자들이 강제 역학조사 차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이한형기자/자료사진)

 

이단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한 증상 조사에서 대구 이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난 신천지 유증상자 신도가 약 9천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에 대한 조사·검사 현황을 밝혔다.

각 지자체가 신천지 신도·교육생 약 23만 9천여명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증상유무 조사는 지난달 29일 자정을 기준으로 약 94.9% 완료됐다.

이 가운데 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증상자로 나타난 신도는 8563명이고, 애초 신천지 측이 정부에게 명단 제공을 거부했던 교육생 중에서도 383명 발견돼 전체 신천지 신도 중 대구 이외 지역의 유증상자는 총 8946명에 달한다.

이에 대해 각 지자체는 검체체취 등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소재 불명 등을 이유로 조사가 완료되지 못한 국내 신천지 신도는 4천여명으로 파악돼 각 지자체가 경찰 등과 협조해 확인하고 있다.

다만 신천지 신도 중 입대한 경우에는 방역당국이 군대 입대 사실을 확인한 명단을 확보해 국방부를 통해 이들의 증상유무를 확인할 계획으로, 대구 지역 군인들은 이미 국방부의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천지 신도와 일반 대구 시민의 확진환자 발생 빈도는 현격히 차이가 나타난다"며 "신속히 신천지 신도 검사를 완료하고 환자를 격리해 대구 지역 내 전파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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