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1월에도…'코로나 천지' 우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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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특정 중심집단 과하게 유행 유도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더 면밀히 조사해 집단감염 경로 조사"

코로나19 진원지로 꼽힌 우한 화난수산시장.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단 신천지 신도 중 일부가 지난 1월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를 통해 출입국 기록을 전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신천지 신도 중 지난 1월 중에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는 사례가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전체적으로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 조금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하고 실제로 벌어지는 대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게 되는 경로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특정한 어떤 중심집단이 상당히 과하게 유행을 유도하고 있고, 그렇게 나타나고 있다"고 규정하기도 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실제로 1일까지 대구지역 전체 확진자가 256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73.1%에 해당하는 1877명이 대구의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다. 질본은 기타 확진자 690명의 상당수도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권 본부장은 "아직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전체 환자 중 신천지 신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신천지 유증상자 중 양성률도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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