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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코호트 조치 늦어진 이유…허위진술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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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판명난 뒤 최초 동선 조사서 '사무실에만 있었다' 거짓진술
부산시, 뒤늦게 CCTV확인해 2층~9층 병동 이동 사실 확인
거짓 진술로 코호트 격리 조치 뒤늦게 이뤄져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에 근무하는 확진자가 병원 내 동서에 대해 허위진술을 하면서 코호트 대처가 늦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CBS/자료사진)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아시아드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에 들어간 가운데 이 병원에 근무하던 확진자가 자신의 동선을 거짓으로 진술하는 바람에 대처가 늦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아드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부산 12번 확진자 A씨는 20일부터 이틀간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병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23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보건소 구급차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시 역학 조사관은 A씨의 동선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노약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오랜 시간 머문 것을 미뤄 병원 내부에서의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했다.

하지만 A씨는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있어서 근무시간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냈고, 병동 근무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시는 A씨의 진술을 믿고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병원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병동 2층에서 9층까지 전체를 오간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또, 병원 내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사회복지사들은 간병인과 다르게 환자들과 정서를 교감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기 대문에 환자의 침상 옆에 앉은 밀접 접촉 상태에서 상담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CCTV 확인 결과 A씨는 병원에 근무하는 이틀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병원 내부에는 복도에만 CCTV가 설치돼 있고, 병실 내부에는 CCTV가 없어 A씨와 정확하게 밀접 접촉자를 가려내기가 사실항 불가능한 상황.

게다가 입원환자 대부분이 고령에 의식이 명료하지 않아 누구와 밀접 접촉했는지 정확하게 진술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의 확진판정이 난지 하루가 지난 다음날 새벽 2시 30분쯤, 코호트 격리를 결정했다.

퇴근한 병원 관계자들과 보호자들에 대한 공지도 늦어지면서 코호트 조치는 사실상 24일 오전부터 이뤄졌다.

한편, 현재 아시아드요양병원에는 환자 193명과 의료진 84명, 간병인 25명이 격리 중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늘 오전 이들에 대한 전체 검체채취를 벌여 현재 진단 검사가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입원자 가운데 3명은 코로나19 유세를 보여 즉각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은 추가 감염과 전파를 막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정확한 동선을 파악해야 최초 감염 경로,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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