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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대구 신천지 유증상자만 1300명…검사 내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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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쏟아진 대구 신천지
9231명 중 1300명 증상 호소하고 있는 상황
검사 내일 끝나…확진자 더 나올 가능성
정부, 신천지 전국 전체 신도도 모두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이단 대구 신천지에서 현재 유증상자만 1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대구 신천지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타나고 있다며 다음날까지 검사를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부)는 25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대구 신천지 관리대상 9231명 중 호흡기와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대상자가 1300명이라고 밝혔다.

대구 신천지 신도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상태로 정부는 증상을 호소하는 1300명을 우선적으로 검사하고 있고 다음 날인 26일쯤 검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대구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약 500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 증상자 1300명 중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중대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도 "이들(대구 신천지)의 경우 확진환자가 다수 나타나고 있어 최근 환자 발생 수가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대구 신천지를 넘어 전국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정부는 이단 신천지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 및 연락처를 건네 받기로 합의했고 명단 확보 즉시 전체 신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신천지는 일단 정부에게 ▲전체 신도 명단 제공, ▲보건당국 검사 적극 협조, ▲교육생 검진 유도 등의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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