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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시 '개학 연기' 필요성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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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대구시 개학 연기·별도 집단행사 지침 필요성 검토 중"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대구 지역 학교의 개학을 연기하는 등 대구시에 별도의 지침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박능후 본부장)는 김강립 부본부장 주재로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구시에 별도의 조치가 필요한지 면밀하게 따져보고 있다"며 "현재 대구 지역의 개학 연기 등과 관해 면밀히 논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이날 새롭게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 수는 전날 16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늘었다.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에서도 이날 5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 대구 경북의 확진환자가 40명으로 국내 환자의 절반 가량인 셈이다.

김 부본부장은 "오늘 아침 중수본 회의에서 교육부와도 이러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며 "이번 사례는 감염병 발생 이후에 처음 겪는 사례라 신속하게 이 부분에 대한 변경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여러 양태, 경향들을 보면서 추가 논의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지역 학교의 개학 연기 조치는 정부가 이번주 추가 논의를 진행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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