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단계 격상 검토 중"…아직은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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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격상 여부 검토할 계획…현 위기경보 '경계' 단계 유지"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82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상 계획이 없다는 앞선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박능후 본부장)는 부본부장인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주재로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질환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지역사회에서의 발생 양상,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단계의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 위기경보 단계인 '경계' 수준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재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지역적인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 단계와 같은 경계 유지가 맞다"며 "정부로서는 일찍이 현 단계인 경계 수준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심각 수준에 준하는 상태로 이 감염병 대응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당국은 격상 계획이 없다는 이전 입장에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식을 전환했다. 김 부본부장은 "아직까지는 지역사회 전파가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상황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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