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창립기념일인 17일 코로나19와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3내 노동조합과 뜻을 모았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 등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은 코로나19의 확산과 항공산업의 환경 악화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이 창사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점을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안전운항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노조는 회사를 신뢰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위기 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회사는 경쟁력 제고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조만간 구체적인 자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