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년 전보다 영업益 -35.9%…반도체 부진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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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 14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한 87개 기업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1608조 9788억원에 영업이익 101조 9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159조 815억원에서 35.9%로 급감했고, 2년 전과 비교해도 32.1% 감소했다. 순이익도 64조 9154억원으로 1년 사이 45.2% 줄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 이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꼽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체 조사대상 중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10조원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2017년 대비 지난해 업종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IT전기전자가 54.6% 줄었다.

△석유화학 61.4% △보험 27.5% △철강 27.3% △지주 23.4% △서비스 23.1% 등은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운송 24% △통신 21.2% △여신금융 11.1% △공기업 5.4% 등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반면 은행은 2조 6109억원(19.7%) 늘었고, 조선‧기계‧설비는 334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기업별로는 조사 대상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곳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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