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환자 가운데 1명이 폐렴 증상이 악화돼 산소마스크를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상태에 대해 "1명은 산소 치료를 요하는 폐렴 치료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환자들은 상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산소 공급 치료 중인 환자는 단순히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을 뿐, 인공호흡기계나 중환자실 치료 등이 필요한 수준의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산소치료를 하는 경우도 중증도가 있다고 보면 그 환자는 입에 마스크를 대고 산소를 공급하는 상태여서 비교적 중증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며 "대부분 산소치료 없이 폐렴치료를 하고 있는 가운데 1명이 산소치료까지 하는 것이고,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를 요구하는 좀 더 위중한 중증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국립 중앙임상T/F에서도 중증도를 어떻게 구분해서 표현을 표준화할 것인가 계속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