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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RSV 감염…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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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첫 감염 신고…해당 병원 방역 및 역학조사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경기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평택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산부인과를 거쳐 간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첫 감염자 신고를 접수한 보건소는 병원 현지조사를 통해 신고자 포함 5명의 감염자를 확인했고, 이어 역학조사를 벌여 4명의 감염자를 추가로 파악했다.

RSV는 급성호흡기 감염증으로 콧물,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잠복기는 2~8일(평균 5일)이다. 또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야기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외부에 대해 방역을 하는 한편 RSV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입원기간이 짧고 발병 신생아들도 대부분 퇴원 후 발병한 경우라 병원 폐쇄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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