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신라면세점 서울점 방역작업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영업을 중단했던 면세점이 방역 소독을 마치고 7일부터 정상영업을 실시한다.
신라면세점은 임시 휴업중인 서울점과 제주점의 방역 소독을 마치고 7일부터 정상 영업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서울점과 제주점을 방문했다는 통보를 받은 직후인 지난 2일 오후부터 임시 휴업을 실시했다.
신라면세점은 휴업 이후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 협조하는 동시에 영업점 시설과 비품 전체에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코로나바이러스는 인체에서 빠져나와 대기중 노출시 수시간내 사멸하며 확진환자의 방문 장소도 적절한 소독 조치가 완료된 후에는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자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7일부터 서울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점 오전 9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등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또 같은 이유로 지난 2일부터 임시 휴업한 롯데면세점도 7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단축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