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쏘렌토의 4세대 모델이 다음달 출시된다. 6년 만에 완전 변경되는 신형 쏘렌토는 플랫폼을 변경해 덩치가 더욱 커졌고 국내 중형 SUV 최초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기아차는 3일, 신형 쏘렌토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지난 2014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의 완전 변경 차량이다. 쏘렌토는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한 기아차의 효자 모델이다.
이번 4세대 쏘렌토의 특징은 새로운 플랫폼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점이다.
신형 쏘렌토 티저 이미지.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에 SUV로는 처음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며 덩치를 더욱 키웠다. 이날 티저 공개에서는 신형 쏘렌토의 구체적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아차는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공간성을 확보했다"며 "여기에다 충돌 안전성, 주행 안정성, 승차감과 핸들링 등 많은 부분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SUV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형과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세단과 SUV를 동시에 염두에 둔 고객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다재다능한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