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테이크' 아이폰 하나로 최대 4개 카메라 동시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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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키노트서 화제 멀티캠 앱 'FilMic Pro' 독립버전
앞뒤 카메라 활용 개별 촬영 화면 제작 가능 '무료 출시'

작년 9월 아이폰11 출시 발표(Keynote)에서 놀라운 멀티캠 촬영 가능을 보여준 FilMic이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개별 앱 '더블테이크(DoubleTake by FiLMiC Pro)'를 공개했다.

DoubleTake by FiLMiC Pro 앱 분할 화면 모드

 

더블테이크 앱을 사용하면 아이폰의 전후면 모든 카메라를 활용해 멀티 촬영을 할 수 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폰11 프로의 경우 전면 셀카를 포함해 4개의 카메라로 동시 촬영이 가능하다.

앱의 사용자 환경은 단순하다. 화면 왼쪽 하단에서 활성화 할 카메라 수를 선택할 수 있고, 오른쪽 상단에서는 분할 화면 보기(PiP) 또는, 편집을 위한 디스크리트(discreet)를 선택할 수 있다.

PiP 모드는 선택된 모든 카메라 수대로 화면이 나타나고 최종 녹화된 동영상은 앱 내에 저장된다. 편집이 용이하도록 각 카메라 별로 촬영된 동영상을 따로 저장할 수도 있다.

DoubleTake by FiLMiC Pro 앱 전후면 분할 모드

 

PiP에서는 배경에 메인 카메라 화면을, 이 화면 안에 보조 화면을 넣을 수 있고 위치도 조정이 가능하다.

현재 이 앱은 24, 25, 30fps로 카메라당 최대 1080p까지만 녹화를 지원한다. 4K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애플이 서드파티 멀티캠 앱에 대한 API 지원 최대 용량을 HD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FiLMiC Pro 앱은 애플 키노트에서 4K 영상 촬영은 물론 여러대의 카메라 없이도 아이폰으로 스트리밍 방송, 소셜미디어 공유, 인터뷰, 영상 아트 제작 등 활용 가능성을 넓혀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만9000원의 유료 앱임에도 멀티캠 기능은 빠져있다. 개발사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반면 FilMic의 더블테이크는 핵심 기능인 멀티캠 촬영 기능만 가져와 무료버전으로 출시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하나로 최대 4개의 HD 카메라를 운용할 수 있고, 아이폰이 2대면 최대 8개의 HD 카메라를 다른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어 제작 스튜디오는 물론 야외 현장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담을 수 있다.

DoubleTake by FiLMiC Pro 앱 화면 결합 모드

 

아쉽게도 앱은 iOS13을 사용하는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를 포함해 전작인 아이폰XS와 아이폰XR까지만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장치는 사용할 수 없다.

카메라를 단순하게만 사용할 수 있었던 고가의 최신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둘도 없는 매력적인 '무료 멀티캠 앱'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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