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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시장 '초기에 정보·권한 부족'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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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통제로 초기대응 못했다는 의미도 가능
전염병 조사·판단은 위생당국의 영역이라는 의미도 가능
"도시봉쇄 책임 지라면 기꺼이 지겠다"
폐렴 퍼질때 4만명 공동식사 행사 허가로 비판 받아와
'봉쇄' 에 대한 책임 추궁한다면 기꺼이 사임
시 정부 정보공개 부족 인정

우한 시내 병원에 배치된 중국 군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우한폐렴 초동 대처 실패 등으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장이 우한을 봉쇄한 조치에 대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저우 시장은 27일 중국 국영 중앙방송(CCTV)과의 인터부에서 "우한시를 봉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우한을 봉쇄하는 것이 국가와 세계를 위해 공헌하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저우 시장은 이어 "우한을 봉쇄한 이후 우한 거주민의 외출이 대폭 줄어들었다"면서 "감염병에 있어서 발원지를 통제하는 것이 매우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저우 시장은 특히 봉쇄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기꺼이 사퇴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저우 시장은 이 인터뷰에서 전염병 발병 초기에 정보와 권한이 매우 제한돼 있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정보 공개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전염병은 전염병만의 정보 공개 절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로서 우리는 관련 정보와 권한을 획득한 다음에야 정보를 공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한시장 CCTV 인터뷰. (사진=연합뉴스)

 

저우 시장의 이 발언은 중앙정부의 정보 통제로 제때 우한 폐렴 관련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전염병에 대한 조사와 판단은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문제여서 원칙적인 얘기일 수도 있다.

위건위는 지난해 말 우한에서 원인 모를 폐렴 발생이 보고되자 전문가들을 파견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저우 시장은 그동안 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늑장 대처로 거센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우한폐렴 확진자가 198명이나 나온 상황에서 지난 19일에 우한 도심에서 4만명 이상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대규모 춘제 행사를 허가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저우 시장은 지난 21일 CCTV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사람간 전염이 있는지 몰랐다"며 "통상 초기에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법"이라고 말해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도 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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