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23일 대구의 한 장류 제조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제품을 재가공해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업체 전,현직 관계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맛이 변한 간장, 된장 등이 반품되면 이를 새제품과 섞었다고 내부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불법 제조는 십수년 동안 자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제품 가공 과정에서 구더기 등이 제품에 갈려 들어가는 등 위생 상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완제품은 일선 학교나 병원, 식당은 물론이고 일부 마트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해당 업체 관계자는 반품 제품 재사용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