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벽면활용 바이오월(사진=서울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서울지역 동주민센터 등에 공기정화식물 등을 갖춘 '그린힐링오피스'를 공모를 통해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린힐링오피스는 구청·동주민센터와 같이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실내 공간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하고 녹색의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규모는 65㎡ 내외로 조성된다.
그린힐링오피스가 만들어지면 벽면, 파티션 등 실내 자투리 공간이 바이오월, 파티션 화분 등으로 개선된다.
서울시는 아이비, 틸란드시아, 스킨답서스, 넉줄고사리 같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실내식물을 심거나 배치해 공기정화 효과와 함께 적정습도 유지로 실내환경이 쾌적해지고, 녹색식물이 스트레스를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ICT 센서를 통해 조성 전·후 미세먼지농도(PM2.5)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스트레스 지수(맥파측정기) 측정, 행복감척도,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실내텃밭인 ‘실내용 3단 식물재배기’ 도 구청,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10군데를 선정해 보급한다.
그린힐링오피스 공모는 이달 31일~2.21일까지 접수하며 최종 설치기관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