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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고 문중원 기수 사고 관련 제도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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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상금 배분구조 개선
마사대부심사 관련 외부위원 참여 비중 확대
마사회, '2020년 중점 추진사업' 발표

한국마사회 본부 (사진=자료사진)

 

NOCUTBIZ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고 문중원 기수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부산·경남경마장 기수관련 제도 개선사항을 협의해 즉시 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낙순 회장은 22일 세종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 문중원 기수 사고와 관련해 현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상생과 협력의 경마제도 혁신을 위해 "경마상금 배분구조 개선 등 경쟁구조 완화 및 소득 양극화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마상금 배분 격차 완화를 통한 중·하위권 관계자의 소득 안정성을 강화하고 최하위 등급 경주의 순위상금을 현재 24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증액하며 균등한 기승 기회부여를 위한 기수 기승횟수 관련제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사대부심사와 관련해 외부위원 참여 비중을 현재 2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력 및 면허취득기간 비중을 현재 10%에서 40%로 확대하는 한편 참관인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마관계자 상호간 체결하는 계약서상 환경·노동·인권·책임 등이 포함된 표준계약서 권고 시행으로 경마관계자 상호간 공동체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마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신고포상금을 1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경력·면허취득기간 우대하는 조교사 개업심사 평가제도 개선 등 심사의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경마제도 혁신을 통한 경마산업 공동체 의식 강화 △신남방시장 개척으로 한국경마산업의 신흥경마국 이식 △말을 통한 국민과의 공유가치 확대 및 공익성 강화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전구매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및 공생의 일터문화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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