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산자물가 3개월만에 상승…'농·수산물, 석유제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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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한국은행 제공)

 

농·수산물과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0.7% 상승했다.

전월대비 2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한 것이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5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세로 바뀐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무 출하량과 오징어 어획량이 줄면서 농림수산품은 전월에 비해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이 2.3%, 컴퓨터 및 전자.광학기기가 0.1% 올랐다.

폐기물 처리 및 자원 재활용 서비스 가격 상승이 반영돼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운송서비스는 0.3%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0.2% 상승했고 부동산서비스는 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출하된 것 뿐 아니라 수입된 상품·서비스 가격변동까지 파악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3% 상승했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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