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이문수 신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이문수(58·치안감) 제5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3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신임 청장은 이날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전례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아 국민의 바람대로 경찰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공동체 안전 ▲공감 받는 법집행 ▲안보치안 ▲활력 넘치는 조직 등 경기북부경찰이 실천해야 할 4가지 치안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경찰이 부여받은 제1의 사명은 공동체 안전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경찰과 시민이 함께 치안문제를 풀어가야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공정 관행과 부조리, 각종 불법과 무질서는 단호히 대처해 법과 원칙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경기북부는 평화의 관문으로 늘 주목 받는 지역"이라며 "안보치안을 굳건히 다져 경기북부가 한반도 평화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필요한 업무와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걷어내고 인력 충원과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며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공주 출신인 이 청장은 서울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간부후보 36기로 경위로 임용됐다.
그는 괴산경찰서장, 서울 은평경찰서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부천 원미경찰서장(경무관), 충북청 수사과장, 충북청 2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