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최두호…2년 만의 UFC 복귀전서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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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형 기자

 

'코리안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팀매드)가 1년 11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KO패했다.

최두호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대회 페더급 경기에서 찰스 조르댕(23, 캐나다)에 2라운드 4분 32초 펀치 KO패했다.

타격가 간 대결. 예상대로 불꽃 튀는 타격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는 좋았다. 최두호는 특유의 정확하고 간결한 펀치로 상대 안면을 잇따라 두들겼다. 최두호의 펀치에 상대가 다운되는 장면이 두 차례 연출됐다. 최두호는 라운드 막판 KO를 노리고 달려들다가 한 방을 맞고 넘어졌지만 마침 공이 울렸다.

2라운드. 양 선수는 펀치를 주거니 받거니 했다. 중반 무렵까지 유효타에서는 최두호가 앞섰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치 못한 한 방으로 끝냈다. 최두호는 조르댕이 날린 왼손 펀치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최두호는 지난해 1월 제레미 스티븐스에 2라운드 파운딩TKO패한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병역 문제로 인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던 탓이다.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UFC 전적 3승 3패가 됐다.

반면 조르댕은 이날 최두호를 꺾고 UFC 첫 승을 신고했다. UFC 전적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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