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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내 대학병원-기관과 의료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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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데이터모델 구축 업무협약
의료빅데이터로 효과적 치료법 개발 기대

지난 13일 진행된 의료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CDM) 관련 ‘헬스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를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국내 대학병원 및 관련기관과 손잡고 의료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를 구축한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CDM) 관련 '헬스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를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 간 'CDM(Common Data Model) 연구 자유지대(RFZ, Research border-Free Zone)'의 구축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것으로 참여기관은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아주대병원, 원광대병원,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 강원대병원,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등 6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협약기관 연구자들은 본인이 소속돼 있는 기관뿐 아니라 협약기관의 공통데이터모델 연구망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협약에 앞서 각 기관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산업형 국제 표준인 'OMOP-CDM'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자료에 대한 가명화·표준화를 완료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가명화한 자료라 할지라도 소속 연구원은 개별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없으며, 플랫폼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석한 통계결과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박태선 전북대병원 빅테이터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약물이나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대규모로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통데이터모델을 활용한 다기관 분산형 연구를 통해 의학 및 제약 사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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