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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분기배당 상장사 수익률 국고채·정기예금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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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52.5%인 1,093사 중간·분기배당 제도 도입
연평균 수익률 유가증권 시장 3.7%, 코스닥 시장 3.1%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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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이나 분기배상을 실시하는 상장사의 배당수익률이 국고채나 정기예금 수익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3일 공개한 ' 2019년 중간·분기배당 분석 및 평가'에 따르면 전체 상장법인 2,083사 가운데 52.5%인 1,093사(유가증권 412개사, 코스닥 681개사)가 중간·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55개사가 증가(유가증권 20사↑, 코스닥 35사)한 것으로 유가증권 시장은 중간배당제, 코스닥 시장은 분기배당제를 주로 채택했다.

다만 실제 중간·분기 배당을 실시한 곳은 58개사(유가증권 41개사, 코스닥 17개사)로 실시율은 유가증권 시장이 5.3%, 코스닥은 2.5%로 낮게 나타났다.

또, 실제 중간·분기 배당을 실시한 곳의 전체 배당액은 9.3조원로 전년대비 5사, 2,178억원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2018년 기준 중간·분기배당사의 연평균 배당수익률(결산배당 포함)은 국고채나 정기예금보다 높아 유가증권 시장이 3.7%, 코스닥 시장이 3.1%를 기록했다.

연평균 배당성향은 유가증권은 59.0%로 전년대비 8.8%p 상승했으며, 코스닥은 43.8%로 1.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다만 "회사별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낮거나, 연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는 정기보고서의 배당실시 내역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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