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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품은 LGU+ "LG그룹 통신사업 역사에서 제2의 도약 이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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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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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인수가 승인된 LG유플러스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사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데 대해 환영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어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CJ헬로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유플러스는 당초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 6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와 같은 IPTV 핵심 서비스는 물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TV에도 적용해 CJ헬로 고객들도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CJ헬로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8VSB 채널 수 확대, 디지털TV HD급 화질 업그레이드 등 방송플랫폼 자체 경쟁력도 대폭 업그레이드해 IPTV-케이블 양대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융복합 결합상품도 출시한다.

유플러스는 내년 초 자사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CJ헬로 인터넷 이용 고객은 유플러스 이동전화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양사는 스마트TV와 PC 등 가전 렌탈 상품과 홈IoT(사물인터넷) 등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채널 활성화 위해 투자에도 나선다.

유플러스는 CJ헬로의 지역 뉴스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 등 지역채널 관련 예산을 5년에 걸쳐 19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알뜰폰의 경우 'U+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과 같은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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