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의 대표적 휴양‧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건설이 베트남의 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나트랑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빈펄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리조트 회사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및 쇼핑몰 등에도 아쿠아필드를 입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2020년 말 개정 예정인 빈펄의 나트랑과 푸꾸옥 리조트에 스타필드에서 선보인 기존 아쿠아필드와 동일한 시설을 시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개장 후 10년 동안 티켓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다.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첫 선을 보인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이다.
신세계건설 양춘만 대표는 "수천 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빈그룹에서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 콘텐츠,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