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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로 나눠졌던 서울중앙지검 '입'…12월부터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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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첫 전문공보관에 박세현 대검 국제협력단장
일선청에선 인권감독관들이 전문공보관 담당 예정

(사진=자료사진)

 

전국의 굵직한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에 첫 전문공보관이 임명됐다. 이로써 기존 4명의 차장검사들이 맡았던 공보업무가 다음 달부터 일원화된다.

대검찰청은 박세현 대검 국제협력단장이 다음달 1일부터 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으로서 업무를 담당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구미 출신인 박 단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2003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이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대검 국제협력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날 인사는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제정해 12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안'(법무부 훈령)에 따라 이뤄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공보관은 수사와 공소유지에 관여하지 않고 공보만 담당한다.

현재 사건 분야별로 공보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검사의 공보업무는 사라진다. 차장검사가 언론을 상대로 주요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었던 이른바 '티타임'도 없어진다.

서울중앙지검을 제외한 일선 검찰청에선 직책상 인권감독관들이 전문공보관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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