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광역시를 찾은 아세안 정상에게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홍보하고 아세안 지역으로의 트위지 수출을 꾀한다. 르노삼성은 교통난, 주차난, 환경오염을 겪고 있는 아세안 국가에게 트위지는 좋은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에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 협력 강화를 꾀한다.
특히 '미래와 상생'을 주제로 스마트 농업과 미래 환경 에너지, 스마트 라이프, 미래 모빌리티 등 4개 혁신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다.
르노삼성은 미래 모빌리티관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3대를 전시한다.
트위지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되는 초소형 전기차이다. 작은 몸집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받는 전기차이다.
가정용 220V 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 주차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도심 교통혼잡과 주차난, 노후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아세안 국가에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삼성은 현재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트위지를 수출하고 있지만 이후 아세안 국가를 비롯해 수출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르노삼성은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CEO와 기업관계자, 공무원 등을 초청해 선진화된 생산공장의 사례로 부산공장 트위지 생산라인을 소개한다.
르노삼성 황은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트위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차량으로 특히 아세안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가 각국 대표에게 트위지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