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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일년새 4.5%↑…매출액도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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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자 3% 증가하는 등 종사자도 2.2% 늘어…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6.4%↓

국내 기업이 일년새 4.5% 늘고 매출액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도 일년새 2.2% 증가한 가운데 상용노동자는 3% 늘어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상용노동자 50명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이 넘는 국내 기업수는 1만 3144개로 2017년의 1만 2579개에 비해 4.5% 증가했다.

국내기업 종사자수와 매출액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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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도소매업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증가했는데, 제조업체는 6273개로 일년새 2.6% 늘어났다.

종사자수는 459만명으로, 전년의 449만 2천명에 비해 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409만 9천명으로 모든 업종에서 3.0% 증가했고, 비중도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임시·일용 및 기타 종사자수는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 등에서 줄어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비중도 10.7%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은 2455조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에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62조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매출액 1천원당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66.0원으로 전년대비 7.9원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110.8원, 제조업은 83.4원으로 다른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내기업 매출액 및 자회사 분포율 (자료=통계청)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1920억원 수준이었다. 전기가스업, 제조업, 운수·창고업 등에서 증가했다.

전체 기업 가운데 자회사를 운영중인 곳은 5684곳이었다. 국외 자회사를 운영중인 기업은 3214개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국외 자회사 가운데 29.9%는 중국, 12.7%는 미국, 10.9%는 베트남이었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54조 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또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 또는 활용하는 기업은 11.4%인 1500개였다. 클라우드가 19.1%, 빅데이터 18.4%, 사물인터넷 16.3%, 5G모바일 13.5% 등이었다.

이번 통계는 지난 6월 실시한 조사를 잠정집계한 결과로, 확정치는 다음달말 발표돼 국가통계포털에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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