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철폐' 기대감…코스피 2150 터치,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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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합의에 '청신호' 켜져
국내 증시·환율 긍정적 영향

(일러스트=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서로 부과하던 기존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기로 합의하면서 8일 국내 증시와 환율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코스피지수는 2150선을 돌파해 출발했고,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장 시작부터 2154.18으로 출발했다. 전장보다 9.89포인트(0.46%) 오른 지수다.

오전 11시 20분 현재는 2139.45를 가리키고 있다. 장 시작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다시 2130대로 조금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10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154.6원을 기록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만약 (중미) 양국이 1단계 합의에 이른다면 반드시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동시에 같은 비율로 고율 관세를 취소해야 한다"며 "이것은 합의 달성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로이터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한 관리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양측이 관세 철회 합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합의 지연 가능성에 급랭했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기존 관세도 철폐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개선됐다"며 "미중 기존 관세 철폐는 세계 경제를 억눌러온 대형 악재의 희석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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