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X' 조작 의혹 담당 PD,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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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CP도 구속영장 발부…"혐의점 소명·사안 중대"

생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프로듀스 X 101' 안준영 PD와 제작진, 기획사 관계자 4명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 101'(프듀X)의 투표수 조작 의혹을 받은 안준영 PD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 PD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 사유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안 PD 외에 김모 CP(책임프로듀서)와 연예기획사 임원 김모씨 등 관계자 3명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다. 명 부장판사는 김 CP에 대해서도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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