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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곤잘레스 감독 "한국 야구는 세계 최강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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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 한국과 평가전서 2연패

푸에르토리코의 후안 곤잘레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의 투구가 너무 좋았다"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의 후안 곤잘레스 감독은 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김경문호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다음주 대만에서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와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만 입국을 앞두고 한국에 들어와 김경문호와 이틀 연속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이 2연승을 올렸다. 대표팀은 지난 1일 첫 평가전에서 양현종, 김광현 등의 호투와 김재환의 대포를 앞세워 4대0으로 승리했다.

2일 평가전에서는 총 7명이 이어 던진 마운드의 선전과 솔로홈런을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을 몰아친 민병헌의 활약에 힘입어 5대0으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현역 시절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 경력을 자랑하는 곤잘레스 감독은 "한국의 투구가 너무 좋았다. 한국이 세계 최강의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인상깊었다. 항상 즐겁고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곤잘레스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게도 좋은 기회였다며 "아직 본선은 아니지만, 한국은 강팀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개선해야 할 여지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투구는 좋았다. 타격이 문제였는데 한국이 워낙 좋아서 공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개선해서 페이스를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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