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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퇴임 후 사저경호 예산 2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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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통상적인 편성 절차..지역 확정 안돼"
귀향 의지 밝혀온 만큼, 퇴임후 양산 사저 갈 듯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무를 사저의 경호 관련 예산이 최근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퇴임 후 사저 경호를 위해 22억을 편성했나'라고 묻자 "편성했다"고 답했다.

노 실장은 "퇴임 후 사저 경호 시설 예산 편성은 어느 정부든 3년 차에 준비를 한다"면서 "현재 어느 지역으로 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문 대통령이 그동안 퇴임 후 현재 사저가 있는 양산으로 내려가겠다는 의지를 밝혀 온 만큼 양산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당시 대선 후보로서 한 경남 창원 유세에서 "대통령을 마치면 양산 집으로 돌아와 여생을 마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제 인생이 여기 경남에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기 (경남에) 계신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2017년 말 당시 김정숙 여사 명의로 가지고 있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주택을 청와대 행정관에게 매각하기도 했다. 서울에 머무를 거처가 일단 없는 상태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를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했다. 양산 하늘공원에는 문 대통령 부친인 문용형 옹의 유골도 안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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